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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지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기초과학분야 과제 선정
- 본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가 4월 5일(수) 발표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의 기초과학 부분 과제에 선정되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12개, 소재 분야 8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7개 등 27개 연구 과제에 총 486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0년간 추진 중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은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기술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 과제로 선정되면 최대 5년간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개발(R&D) 교류회’, 활용도가 높은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지식재산(IP) 멘토링’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제들이 선정됐다. 정은지 교수는 ‘교세포에 의한 새로운 감각 정보의 구성 기전 연구’를 제안하였다. 우리는 감각 정보 처리과정을 통해 외부 자극을 뇌 신호로 바꾸어 해석하게 된다. 따라서, 모든 학습과 외부 정보의 해석은 감각을 통해 처리되므로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으나, 구체적으로 감각 신호가 뇌에서 어떻게 통합되어 정보가 해석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정은지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교세포의 일종인 별세포에서 유래한 tonic GABA에 의해 체감각 신호의 정확성과 구별능이 향상됨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과제는 감각 정보를 필터링하고 통합하는데 교세포 네트워크의 역할을 밝히고 감각정보 구성의 원리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는 가상현실 혹은 증강현실기술에 직접 적용 가능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명공학과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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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 언더우드 특훈교수에 선정
-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언더우드 특훈교수에 선정되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전임교원을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선정하고, 3년의 임기 동안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반용선 교수(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기능유전체학적 접근 방법을 활용해 인체 병원성 진균의 병독성 작용 기작과 새로운 항진균 치료법을 밝히는 데 매우 큰 공헌을 해,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Nature Communications 등 다수의 세계적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미생물학술원 석학회원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5번째, 특히 진균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정됐으며,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유관 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mBio’, ‘mSphere’의 편집자로 활동 중이며, 항진균제 개발과 관련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관련 기술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다.
- 생명공학과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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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우 교수 "은퇴전에 환자 맞춤형 인공장기 실용화할 것"
- "줄기세포 유래 인공 장기로 맞춤형 치료" viewer 조승우 연세대 교수 “궁극적인 연구 목표는 환자 맞춤형 이식용 장기의 실용화입니다. 환자의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인공 장기)의 접합과 구조체의 대형화 과정을 통해 장기 수준의 조직을 제작하고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 재생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싶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조승우(47·사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2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과학계에서 간·장·폐·췌장·심장 등 다양한 장기를 제작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퇴하기 전 환자의 세포로 구성된 이식용 장기를 단 한 분야라도 상용화하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그는 서울대 응용화학부 학·석·박사로 2010년부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 연구위원이자 연세대 언더우드특훈교수다. 조 교수는 2020년 생명공학기업 ㈜세라트젠을 창업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참여하고 있다. 조 교수 연구팀은 오가노이드 응용 연구와 의료용 생체 소재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임상 적용 가능성이 있는 원천 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혈뇌장벽이 구현된 인공 뇌 모델을 체외에서 제작하고 이를 뇌 감염병 모델링에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조 교수는 “미세한 채널 구조를 가진 칩에 뇌 조직을 모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경줄기세포·뇌혈관세포를 배양해 실제 혈뇌장벽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인공 칩을 만들었다”며 “이 혈뇌장벽 칩을 활용해 같은 과의 반용선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수막염과 뇌염을 유발하는 병원성 곰팡이균의 뇌 침투 기전에 관한 유전자를 구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앞으로 뇌 감염증 치료 물질과 혈뇌장벽을 투과할 수 있는 화합물을 발굴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수팀은 신생아 수준의 인공 뇌 제작과 뇌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도 개발해 뇌 질환 관련 난치병 치료의 희망도 보여줬다. 조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뇌전증 등 다양한 난치성 뇌신경 질환 기전을 구명하고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배양 기술로 제작한 인간 인공 뇌를 적용하는 후속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학들에게 “제 석사 학위 논문은 2년간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모두 실패했다는 내용이었다”며 “하지만 당시의 경험이 박사 과정 동안 새롭고 도전적인 연구를 감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술회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9FA5BST
- 생명공학과 2022.03.03